[ 2020년 10월 15일 베트남 기도편지 ]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 40장 1절)
새벽 잠결에 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는데 몇 주가 지나도 계속 머리에 맴도는 말씀입니다. 위로하라~~~
내 백성~~~ 지금 다들 힘들어 하는데 그래서 무엇인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 조차도 힘들어 헉헉거리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믿는 지체들을, 주변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을 위로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인 도움을 주면 될까? 관심을 가져 주면 될까? 등등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하는지 진짜 고민을 하고 기도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재정으로 도움을 줘도 잠시뿐이
고 식탁 만남도 그때뿐 돌아서면 다시 우울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을 만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참된 위로를 주실 수 있고 이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위로란 생각입니다.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이사야 40장 9절)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하나님을 보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내 형편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먼저 믿는 자로서, 중보 기도자로서 기도로 위로하고 말씀을 전하는 삶에서 전하는 자나 듣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깊게 경험하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교회사역)
1.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예배드리게 하시고 하늘 문이 열리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2. 이제 신앙 생활을 시작한 "쟝" "느" "쩜" " 타오" "하잉" "빅" 자매들이 믿음에 굳게 서서 복음을 사실로 믿게
하시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소서.
3. 주일 학교 교사들을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영혼에게 복음을 잘 알게 해주고 교사로서 성령 충만하여
맡은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세워주신 운영 위원들에게 말씀따라 사는 본을 보이게 하시고 일과 영성을 지키며 교회를 세워나가는 지혜와
겸손을 주소서.
5. 말씀을 전하는 조 선교사와 찬양팀, 봉사자들이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유치원 교육 사역)
1. 10년 동안 유치원을 지켜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계약 만기로 재연장을 하게 되었는데 더욱더 주님의
복음을 나누는 교육의 장소가 되게 하시고 연장 서류 절차 가운데 순조롭게 잘 진행되게 하소서.
2. 내년에 두 명의 교사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사역에 헌신한 전문적인 교사가 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3. 유치원 관리 운영하는데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하소서.
(가정)
1. 요셉- 건강한 가운데 전역을 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복학이나 진로에 대해 기도하면서
준비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2. 요한(대2)-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힘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 년 초에 군 입대 지원하려고 하는데 아픈 허리를
치료하게 하시고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붙드는 요한이가 되게 하소서.
3. 내년에 있는 안식년 계획을 규모있게 하시고 부부가 한마음이 되어 주님 뜻에 사용되게 하소서.
성경에 보면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마다 꾸짖고 내치시고 (내치셔도 되는데) 벌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먼저
다가오셔서 회복과 구원을 주심을 보게 됩니다. 더구나 땅과 자손에 대한 축복의 약속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는 자로 저희를 부르셨고 너는 내 아들이다
불러 주십니다. 아멘~~
삶의 무게가 무거워 힘들 때 다 맡기길 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하노이에서 조은길, 손사랑, 요셉,요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