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에는 각종 규정의 세부 사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열한 지파의 백성은 생업에 종사했지만, 레위 지파 백성은 성막에서 사용할 도구를 만들거나 제사 관련 일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뿐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하나님 명령대로 정결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거룩한 임무이자 특권을 받았습니다. 몸과 마음과 삶을 정결하게 하는 규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당시 하나님께 기쁘게 헌신했던 사람들 이야기도 꽤 길게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두번째 유월절을 지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로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매일매일 경험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에 의심 없이 순종해야 했으나 또다시 불순종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 생활했던 애굽을 그리워 했으며, 광야의 음식에는 불평했고, 지도자인 모세의 권위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경고하고 벌도 주셨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며 사랑으로 돌보는 일도 쉬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