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빛이 단 지파 사람 마노아의 가정에 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세우십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자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읽어봐도 삼손의 행동은 나실인 답지 못했습니다. 여색에 빠져 나실인 규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는 그의 모습은 우리를 매우 불편하게 합니다. 결국 삼손은 자신이 믿었던 들릴라에게 비밀을 말하고, 그 바람에 포로로 끌려가 양쪽 눈을 잃습니다. 삼손은 결국 블레셋 신전을 무너뜨리며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삼손보다 나은 하나님의 종이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정녕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