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솔로몬에게 큰 복을 주시고, 솔로몬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당부하십니다. 나라가 부강해지고 솔로몬의 명성이 주변 나라에 퍼지자, 이 소문을 확인하려고 스바 지역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옵니다. 솔로몬 치세에 가장 빛나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후 솔로몬은 각국 여인들을 품고 부를 누리면서 조금씩 하나님을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몇 번이나 나타나셔서 경고하지만, 솔로몬은 듣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둘로 쪼개십니다. 북쪽 열 지파는 솔로몬 치세 말면에 반란을 일으켜 여로보암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세웁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북쪽 열 지파의 왕이 됩니다. 그러나 그는 예루살렘으로 예배하러 가는 백성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벧엘에 제단을 세우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과는 다른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둘로 나뉘면서 하나님의 말씀도 점점 멀어집니다. 결국 여로보암의 잘못된 본보기로 북왕국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는 백성으로 전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