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성과 아이 성을 정복한 후, 어떤 사람들이 조약을 맺자며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옵니다. 먼 데서 왔다는 말을 뜯고 여호수아는 하나님 뜻을 구하지도 않고 덥석 조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웃에 사는 기브온 사람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가나안 땅의 왕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화친한 배신자 기브온을 공격합니다. 기브온을 돕기 위해 출정한 여호수아를 하나님은 격려하셨고,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북쪽부터 남쪽까지 전 지역을 공격해 취합니다. 모세 때부터 조금씩 진행해 온 정복 전쟁은 여호수아에 이르러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33개 지역을 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