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0장부터 등장하는 여러 사사는 그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을 보여 줍니다. 사사 돌라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으며, 사사 야일은 아들 30명이 30개 고을을 가졌다는 기록만 남깁니다. 심지어 이후에 블레셋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괴롭히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하나님께서는 차갑게 외면하십니다. 이후에 등장한 사사 입다는 불량한 행동을 하고 다녔다는 기록이 있을 뿐 아니라, "승리를 주시면 내 집에서 가장 먼저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라고 입을 가벼이 놀리는 바람에 자기 딸을 하나님께 드리는 충격적인 일까지 하게 됩니다. 과연 이스라엘에게 다시 구원의 빛이 비칠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언약은 깨지고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