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이 세워지자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 다시 서도록 돕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수문 앞 광장에서 율법을 읽자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고, 동시에 자신과 조상의 죄를 하나님 앞에 토하며 크게 부르짖습니다. 이렇게 회개 운동이 크게 일어난 후, 느헤미야와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우기로 서명합니다. 언약에 참여한 사람들의 긴 명단은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의 결연한 의지가 어떠했는지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느헤미야서는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성벽을 봉헌하여 백성의 풍속을 개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진정한 회개는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켜 회복하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