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가 나서서 욥의 한탄과 기도를 꾸짖으며 두 번째 논쟁이 시작됩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말이 자기 자신을 정죄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엘리바스에게 욥은 자신을 위로하러 세 사람이 찾아온 것을 상기시키며, 그들의 지적에 자신은 이제 죽음을 갈망한다고 한탄합니다. 이번에는 빌닷이 나서서 나머지 세 사람을 지적하며 악인은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논리를 전개합니다. 이에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대속자가 되실 것이라고 외칩니다. 이러한 욥의 주장을 듣고 소발은 그를 책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심판하시는데, 욥 또한 악인이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욥은 악인이 심판받지 않고 오히려 번성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세 사람이 본래 자신을 위로하러 왔던 것을 다시 한번 지적하며 그들의 대답을 책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