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에 가장 등장하는 시인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뛰어난 전사이자 훌륭한 통치자였지만, 탁월한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시편 13편 부터 18편까지 여섯 편은 전부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그중에는 하나님을 향한 탄원도 있고, 하나님의 공의와 인자를 노래하는 시도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어려움을 부르짖거나, 세상의 악인을 향해 한탄하는 등 성도가 겪음 직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기쁠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눈물로 부르짖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윗이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노래하듯,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이렇게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