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은 8장 1절에 잠깐 등장했던 인물인 사울의 회심기입니다. 주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가 등등했던 사울은 다메섹으로 피신한 성도들을 잡아오기 위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사울은 바로 그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눈이 멀게 된 사울은 자신을 찾아온 아나니아의 도움으로 시력을 되찾게 되고, 이때부터 사울은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게 됩니다. 한편 베드로는 율법에서 금지된 동물들이 보자기에 싸여 내려오는 환상을 보고, 그 동물들을 먹으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곧이어 베드로는 가이사랴에서 근무하던 백부장 고넬료가 보낸 하인의 안내를 따라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세례를 베풀고, 성령께서 이방인에게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목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