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은 5장에서 잠깐 언급한 멜기세덱을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저자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았고 아브라함을 축복했던 사건을 들어, 멜기세덱이 레위 지파 출신의 다른 대제사장보다 탁월한 제사장이었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신으로는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오셨으나 영원히 게시는 분이시기에 어떤 대제사장들보다 더욱 탁월하신 분임을 연이어 설명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직접 성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고, 예수님은 제물이시자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속죄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께서는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