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는 기존 서신서와 달리 인사말을 따로 남기지 않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며, 그 시작 또한 요한복음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이 글을 쓰는 이유를 "너희(수신자)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며(1:3)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밝힙니다.(1:4), 그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빛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요한은 그 "빛 가운데" 거하면 서로 사귐이 있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요한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지켜야 하며,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빛과 어둠을 대조하며 설명합니다. 사도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고 세상의 가르침과 정욕을 피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